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8일 현직 교사와 대형학원 유착을 비롯한 '사교육 카르텔·부조리'와 관련해 111명을 수사했으며 이들과 관계된 사건은 총 79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64명은 검찰에 송치됐다.  

전·현직 교사와 사교육 업체 간 불법으로 이뤄진 문제 유출, 문항 거래등과 관련해 △사교육 카르텔 6건 △허위·과장광고와 무등록 학원 등 사교육 부조리가 73건으로 조사됐다.

'사교육 카르텔'로 수사 대상에 오른 인물은 총 35명으로 △전·현직 교원 25명 △강사 3명 △학원 관계자 7명이며, '사교육 부조리'로 수사를 받은 대상은 76명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학생들의 공평한 기회를 박탈하고, 교육시스템을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변질시킨 사교육 비리는 반드시 근절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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