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하임리히법’ 알고 배우면 힘이 된다
[독자투고] ‘하임리히법’ 알고 배우면 힘이 된다
  • 신아일보
  • 승인 2023.10.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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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령 노순진
 

자신 혹은 주위 사람에게 갑작스런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 위기사황을 극복하고 나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은“아는 것이 힘이다”라고 지식의 힘을 강조했다.

우리는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이에 적합한 응급처치술은 심폐소생술이라고 알고 있다. 그러면 갑자기 음식물을 먹다가 기도가 막혔을 시 실행하는 응급처치술은 뭔지 알고 있는가? 바로 ‘하임리히법’이다.

하임리히는 기도가 이물질로 인해 폐쇄되었을 때, 즉 이물질로 인한 기도폐쇄 시 실행하는 응급처치술이다. 기도가 막힌 환자는 보통 호흡곤란과 청색증이 나타나며 목을 움켜쥐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런 증상의 환자를 발견 시 우선 목이 막혔는지 환자에게 확인하고 기침을 유도하며 주위의 사람에게 119에 신고해달라고 부탁하고 하임리히법 실시하자.

첫 번째, 환자의 뒤로 이동하여 양팔 밑으로 껴안은 자세를 취한다.

두 번째, 명치의 끝과 배꼽사이에 왼손의 엄지측이 안으로 향하게 위치시키고 오른손을 살포시 왼손에 감싼다.

세 번째, 왼손은 지지만하고 오른손으로 복부에 밀어내듯이 강하고 빠르게 압박을 가한다.

이때 환자가 갑자기 의식소실이 일어나면 환자를 바르게 눕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하임리히법 교육은 소방서 기관에 문의하면 교육담당자를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하임리히법’알고 배우면 힘이 된다.

/의성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령 노순진

[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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