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신임 헌재소장에 이종석 재판관 지명할 듯
윤대통령, 신임 헌재소장에 이종석 재판관 지명할 듯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10.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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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동의 절차 등 감안해 3~4주 전 지명해야
이종석 헌법재판관 (사진=연합뉴스)
이종석 헌법재판관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이종석 헌법재판관(62·사법연수원 15기)을 이르면 18일 지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주 내에 이 재판관을 신임 헌재소장 후보자로 지명하는 것을 검토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유남석 현 헌법재판소장은 다음 달 10일 임기 만료로 퇴임한다.

통상 국회 동의 절차 등을 감안해 헌재소장 퇴임 3~4주 전에 후임자를 지명하는 점을 고려했을 때 늦어도 이번 주에는 윤 대통령의 지명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18일 지명 가능성이 유력하나 발표 시점은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출신인 이 재판관은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수원지법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8년 10월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추천 몫으로 6년 임기의 헌법재판관에 지명됐다.

헌재 내에서는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그는 윤 대통령과는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이기도 하다.

헌법재판관 임기와 헌재소장 임기가 연동되므로 이 재판관이 헌재소장으로 최종 지명될 경우 잔여 임기는 약 11개월이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