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국민·현장·당정 소통 강화하라" 참모진에 주문
윤대통령 "국민·현장·당정 소통 강화하라" 참모진에 주문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10.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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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당정 활성화… 당정 소통 강화가 국민 소통 강화"
"중동정세 불안으로 물가 우려… 안정에 만전 기해달라"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대통령실 참모진에 "국민 소통과 현장 소통, 당정 소통을 더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분수정원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현안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책적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도 당정협의회를 하고 있지만 정책 당정을 조금 더 활성화하자는 것"이라며 "당은 현장에서, 지역에서 유권자를 대하고 있어서 민심을 빨리 전달받는다. 따라서 당정 소통 강화는 국민과 소통을 강화하는 방법이라고 얘기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 물가, 고용 등 주요 민생 경제 상황을 논의하면서 "중동정세 불안 등으로 또다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는 만큼 민생 물가 안정에 모든 부처가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유가는 윤 대통령이 민생경제 현안 중 가장 걱정을 많이 하는 국정 현안"이라며 "물가 문제는 국제 유가 인상이라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지만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내일(17일)부터 각 부처 장관들이 소관 분야별로 민생물가를 면밀하게 점검하고, 필요하면 관계부처가 모여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