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가장 오래된 식당' 종각 이문설농탕 화재… “소방차량 38대 동원”
'현존 가장 오래된 식당' 종각 이문설농탕 화재… “소방차량 38대 동원”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10.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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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이문설농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건물은 1902년에 개업해 121년째 가업이 이어져 온 곳으로 국내 가장 오래된 식당 중 한 곳이다.

16일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께 “식당서 연기가 솟구친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 166명, 차량 38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우정국로 1개 차로를 통제하고,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화재로 인해 식당이 위치한 거리 일대(종각역 인근)가 검은 연기로 뒤덮였다.

화재로 손님과 직원, 인근 식당 직원 등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으나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가 완전히 진압 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