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코로나19 '경계→주의' 하향 시점, 올해 안 결정"
질병청 "코로나19 '경계→주의' 하향 시점, 올해 안 결정"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3.10.1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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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시점을 연내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질병청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경계'인 코로나19 위기단계를 '주의'로 하향하는 시점을 연내 결정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유행과 대응 수준, 보건소 업무 정상화 필요 정도, 동절기 접종 추진 상황, 위기대응자문위원회와 위기평가회의 등 전문가 자문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기단계가 '주의'로 하향되면 검사비 지원 대상이 줄어들고 선별진료소 운영이 종료된다.

중수본(복지부)과 방대본(질병청)이 함께 했던 대응체계도 방대본 중심으로 축소된다.

질병청은 방역조치 완화를 통해 상시적 감염병 관리 단계로 전환을 위한 준비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실내마스트 착용 의무 완전 해제(권고 전환)와 관련해서는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 동시유행 상황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