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아웃도어 거래액 61배 증가
무신사, 아웃도어 거래액 61배 증가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10.0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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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뷰티 상품도 인기…F/W '추석 세일' 거래액 59%↑
아웃도어 브랜드 킨의 등산화 '재스퍼' 23FW 룩북
아웃도어 브랜드 킨의 등산화 '재스퍼' 2023 F/W 룩북(Look Book). [이미지=무신사]

무신사가 9월21일부터 10월5일까지 진행한 ‘추석 세일’에서 등산용품 카테고리의 하루 평균 거래액이 지난해 행사 대비 약 61.9배(6098%) 증가했다.

9일 무신사에 따르면, 이는 야외활동이 잦은 가을을 맞아 아웃도어 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야외활동에 적합한 아웃도어, 캐주얼 기반의 상품을 전개하는 브랜드들은 지난해보다 하루 평균 거래액이 크게 성장했다. 대표적으로 △킨(KEEN) 14261% △디미트리블랙 416% △필루미네이트 201% 등이다.

또 최근 일교차가 큰 날씨의 영향으로 아우터나 머플러 등 방한용품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같은 기간 △점퍼·재킷 484% △패딩 베스트 467% △무스탕·퍼(344%) △머플러(277%) 등 F/W(가을·겨울) 아이템의 거래액도 상승했다.

이밖에 △클렌징(583%) △스킨케어(377%) 등 환절기에 필요한 뷰티 상품의 하루 평균 거래액도 세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무신사 스토어의 ‘추석 세일’ 총 거래액은 지난해 동일 프로모션보다 59% 늘었다. 거래 수량은 61% 많아졌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연휴가 예년보다 길었던 데다가 날씨가 갑작스럽게 변화하는 등 환절기를 맞아 관련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카테고리 및 시즌별 다채로운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