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은 물류 인프라 강화를 위해 증축한 ‘애경 중앙물류센터(AK CDC)’를 준공했다고 5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325억원을 투자해 충청남도 청양공장 내 4242평(1만4022㎡) 규모의 AK CDC를 건립했다. AK CDC는 자동화 및 상온 창고로 설계돼 보관 용량을 높이고 주문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애경산업은 AK CDC 전용 WMS(창고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재고와 입·출입 통합 관리를 통한 정확도 및 가시성 향상 △물류센터 운영 프로세스 표준화 △작업 생산성 등을 강화하고 체계화된 물류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물류센터와 공장 간 RTV(Robotic Transfer Vehicle)를 설치해 운반비를 절감했다.

AK CDC는 각 지역별 물류센터의 수송 업무도 전담하며 신속한 배송과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애경산업은 AK CDC를 통해 창고관리시스템 강화는 물론 물류보관 능력이 기존 대비 약 2배 증대돼 중·장기 수익성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물류 시스템 및 서비스 운영 효율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유통환경 변화에 따라 자동화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국내외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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