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7주 연속↓… 감소폭 한자릿수로 떨어져
코로나19 확진자 7주 연속↓… 감소폭 한자릿수로 떨어져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10.0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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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개 표본 의료기관서 신고… 신규 양성자 수 9416명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주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5일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양성자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전국 527개 표본 의료기관 통해 신고)에 따르면 9월24일∼30일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직전 주 대비 3%가량 감소해 9416명(일평균 1345명)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1390명 꼴이다. 

방역당국은 올해 8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기존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후 전수감시도 중단했다. 당국은 등급 하향 조정과 전수감시 중단 이후 인구 10만 명당 1곳꼴로 지정된 표본 의료기관(527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수준을 감시 중이다.

표본 의료기관에서 확진된 양성자 수는 8월 둘째 주부터 7주 연속 감소했지만 직전주와 비교해 감소 폭은 다소 둔화돼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9월 첫째 주까지만 해도 '20%대'를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의 비율을 보면 8월 마지막 주 '28.4%'에서 직전주엔 '39.6%'를 기록,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 현황은 '오미크론 하위 EG.5'의 검출률이 '39.3%'로, 전주와 동일하다.

다만 'EG.5'에서 다시 분류된 세부계통 'HK.3'는 최근 전 세계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올해 7월 첫 검출된 이후 검출률이 '12.5%'까지 상승했다. \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