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AI 기반 '위조상품예방시스템' 가동
공영홈쇼핑, AI 기반 '위조상품예방시스템' 가동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10.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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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서 모조품 차단 관리 강화 지적 받고 조치
온라인몰 30만개 상품 매일 점검해 조기 차단
공영홈쇼핑 CI
공영홈쇼핑 CI

공영홈쇼핑은 지난해부터 지식재산권 및 과대과장광고 침해 여부를 선제적으로 필터링하는 상품검증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5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회사는 2022년 국정감사에서 모조품 차단을 위한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온라인 상품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또 온라인몰 지식재산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AI(인공지능) 탐지솔루션을 활용한 모조상품예방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상품검증프로세스는 △협력사 입점 시 자체진단 체크리스트 서류 제출 △AI 탐지솔루션 위조상품예방 시스템 운영 △RPA(로보틱처리자동화) 시스템 도입 운영 △지식재산권신고센터 운영 등이다.

공영홈쇼핑은 특히 AI 솔루션기반의 ‘모조상품예방시스템’을 도입·가동해 유사 디자인(이미지) 등의 모조의심상품 필터링 및 소비자보호차원의 구매혼란을 최소화하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모조의심상품 조기차단을 위해 온라인몰에 등록된 30만여개 전체상품에 대해 매일 일일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AI솔루션시스템 운영사는 공신력을 보유한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협업기업이다.

공영홈쇼핑은 AI 솔루션 시범운영기간 3개월 동안 187건의 모조의심상품을 차단했다. 이후 본격 운영을 통해 182건을 조기 차단했다. 모조의심상품의 판매도 즉각 중단됐다.

이용혁 CCM실 실장은 “지식재산권 의심상품의 원천차단을 위해 온라인 판매노출 전에 필터링 가능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예방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