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한국 남자축구, 우즈베키스탄 상대 2:1 승리 …결승 진출
[아시안게임] 한국 남자축구, 우즈베키스탄 상대 2:1 승리 …결승 진출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10.0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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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남자 축구 24세 이하(U-24) 대표팀이 우즈베키키스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 일본과 우승을 겨룬다. 

5일 스포츠계에 따르면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팀은 지난 4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전에서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첫 골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을 2:1로 물리치며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우승을 시작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3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오는 7일 밤 9시(한국시간)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결승전에서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승부를 겨룬다.

이로써 한국과 일본은 5년 전 자카르타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남자 축구 결승전 상대로 만난다. 

자카르타 대회 당시 한국과 연장전 끝에 1:2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일본은 이날 준결승전에서 홍콩을 4:0으로 물리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조영욱(김천)을 선봉으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뒤를 받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정우영과 엄원상(울산)은 8강전 당시 벤치에 있었으나 이번 경기에선 양 측면에 배치됐다.

중원은 주장 백승호(전북)가 홍현석(헨트)과 배치됐고 수비진은 설영우(울산), 박진섭(전북), 이한범(미트윌란), 황재원(대구)이 맡았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홍현석이 중원에서 공을 띄워주자 엄원상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크로스로 연결, 정우영이 골로 연결시켰다. 이로써 정우영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6번째 득점에 성공하며 대회 득점 선두가 됐다. 

이후 전반 2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우즈베키스탄에 동점 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추가 득점에 성공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거친 공격을 막아내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짓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