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나는 이번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낀 가운데 기온은 평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또 당분간 낮밤 온도 차가 10도 이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월 첫주 아침 기온은 9~18도, 낮 기온은 19~26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쌀쌀한 가운데 당분간 낮밤 기온 차가 10~15도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 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낮겠고 산지에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7~17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로, 3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21~25도일 것으로 예보된다.

2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예정이며 3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맑아질 전망이다. 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아침 9시까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할 필요가 있다.

또 동해안은 2일까지,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은 3일부터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유입돼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수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신아일보] 남정호 기자

남정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