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철거현장서 콘크리트벽 쓰러져…2명 사상
용인 철거현장서 콘크리트벽 쓰러져…2명 사상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3.09.2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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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중국인 근로자 사망...50대 한국인 근로자 부상
용인서부경찰서 외경 (사진=경찰서 홈페이지)
용인서부경찰서 외경 (사진=경찰서 홈페이지)

경기도 용인시 한 철거현장에서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쯤 용인시 수지구 한 철거 현장에서 콘크리트 벽이 넘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중국인 근로자 A씨(60대)가 숨지고, 한국인 근로자 B씨(50대)는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날 사고는 철거 현장 건물 옆에 있는 높이 4m 정도의 콘크리트 벽을 철거하기 위해 근로자들이 작업하던 중 벽이 근로자 쪽으로 넘어가면서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고 발생 경위와 함께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