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한미 동맹 70주년, 범위·중요성 확대”
美국무 “한미 동맹 70주년, 범위·중요성 확대”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09.2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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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핵심 안보동맹서 필수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성장”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70주년을 맞아 “범위와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한미 동맹 70주년(10월1일)을 앞둔 이날 워싱턴DC에서 국제교류재단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개최한 한미전략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70년간 한미관계는 핵심 안보동맹에서 필수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한미관계를 매우 긴밀한 인적·경제적 관계라고 규정하면서 “이는 곧 미국이 공유하는 세계를 위한 민주적 가치 비전에 대한 증거”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국민과 인도·태평양 및 전 세계를 위한 중요한 우선순위에서 미국은 한국과 파트너십 속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안보로 시작해 모든 방면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해 왔다”며 한국어로 “같이 갑시다”라고 언급한 뒤 “한미 동맹은 ‘같이 갑시다’라는 공동 정신에 기반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오늘날까지 굳건하게 유지됐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한미는 특히 안보 동맹이 필수적이나 그것만이 양국 관계를 중요하게 만드는 유일한 요소는 아니며, 양국은 경제적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며 “기술 및 혁신은 양국 경제력의 토대이고 양국은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