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 양정엽 교수팀, 국가반도체연구실 사업 선정
국립군산대 양정엽 교수팀, 국가반도체연구실 사업 선정
  • 이윤근 기자
  • 승인 2023.09.2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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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서 5년간 총 22억5000만 원 연구비 지원
 

국립군산대학교는 에너지신산업학부(물리학과 겸임) 양정엽 교수<사진> 연구팀 차세대재료소자연구실이 2023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국가반도체연구실지원 핵심기술개발 연구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선정된 과제명은 ‘유-무기 하이브리드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기반 저전력 CMOS invertor 소자 원천기술 개발’이다.

양정엽 교수 연구팀은 유-무기 하이브리드 페로브스카이트 소재가 가지는 다양한 반도체 물성을 이용하여 저전력으로 구동하는 CMOS like 한 inverter 소자의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2027년까지 5년 동안 22.5억 원의 연구 개발비를 지원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반도체연구실 핵심기술개발사업은 반도체 분야 미래 기술을 선점하고자 국내 최고 수준의 반도체 연구실을 선정해 미래 기술 선점과 기업 난제 해결 및 전문성을 가진 석·박사 인력을 키우기 위해 전국적으로 15개의 연구실을 선정하고, 단일 연구실에 매년 5억 원 규모로 5년간 총 2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도전적인 연구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훌륭한 인재를 지속해서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초격차 전략기술 육성으로 과학기술 G5 도약’이라는 국정과제 달성을 위한 방안 가운데 한가지로 뽑힌다.

양정엽 교수는 "이번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향후 글로벌 반도체 기술 패권 경쟁 강화에 대응하여 원천 연구개발 및 대학 반도체 연구실의 역량 강화로 획기적인 발전은 물론 한 분야에 높은 전문성을 가진 반도체 인력 양성으로 지역 산업의 발전과 대학 발전의 견인차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윤근 기자

iyg35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