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뉴:홈 3차도 청약 도전해 볼까?
[기고] 뉴:홈 3차도 청약 도전해 볼까?
  • 신아일보
  • 승인 2023.09.2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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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

생각해 보면 작년 가파른 기준 금리 인상으로 얼어붙은 청약시장에 따뜻한 바람을 불어준 것이 뉴:홈(윤석열 정부 '공공분양주택' 명칭)이었던 것 같다.

가파른 기준 금리 인상으로 꽁꽁 얼어붙은 청약시장은 지난 2월 있었던 뉴:홈 1차 사전청약에서 서울 고덕강일 3단지 일반공급 최고 경쟁률이 67대1로 나오면서 회복의 신호탄을 올렸다.

6월 뉴:홈 2차 사전청약에서는 서울 동작구 수방사 일반공급 최고 경쟁률이 무려 645대1이 나오면서 청약시장 분위기가 180도로 달라져 최근 고분양가 논란에도 높은 청약경쟁률이 나오는 단지들이 속출하고 있다.

10월 부동산 시장은 매우 중요하다. 부동산 시장의 터닝포인트 역할을 하는 추석 명절 이후 10월 부동산 시장 흐름이 내년 상반기 부동산 시장 흐름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뉴:홈 3차 사전청약은 총 3295호가 공급 예정이다. 시세 대비 70% 이하로 분양하고 시세차익도 70%만 보장하는 나눔형은 총 1152호로 △하남교산 452호 △안산장상 440호 △서울 마곡 10-2 260호 사전청약 물량이 공급 예정이다.

시세의 80% 수준에서 분양하는 일반형은 총 1225호로 △구리갈매역세권 230호 △인천계양 614호 △남양주진접2 381호가 공급 예정이다.

6년 임대로 살아보고 결정하는 선택형은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유형으로 △구리갈매역세권 285호 △군포대야미 346호 △남양주진접2 287호 등 총 918호 선보인다.

모두 다 좋은 지역이지만 굳이 선택하자면 서울인 마곡10-2가 가장 높은 경쟁률이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며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과 인천계양도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질 것 같다.

그래서 얼마인데? 추정분양가를 알아보자. 나눔형인 하남교산 전용면적 59㎡ 기준 추정분양가는 4억5639만원, 3.3㎡당 1825만원이고 일반형으로 공급하는 인천계양은 전용 59㎡ 기준 3억8262만원, 3.3㎡당 1530만원 수준이다.

서울 마곡은 토지는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소유하고 건물만 계약자가 소유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공급되며 전용 59㎡ 추정분양가는 3억1119만원, 추정임대료는 월 69만7600원이다.

인천계양에서 2017년 입주한 아파트 전용 59㎡ 시세가 4억5000만원 정도고 하남미사는 2018년 입주한 아파트 전용 59㎡ 시세가 7억4000만원 정도여서 가격 경쟁력은 확실히 있다.

토지임대부인 마곡은 약 70만원 정도 되는 추정임대료가 부담스럽다는 반응이 있는데 인근 신축 아파트 월세 시세가 보증금 4억원에 월 100만원 수준이니까 가격 경쟁력은 있고 건물 가치 상승분은 내가 가져갈 수 있는 만큼 확실히 유리하다.

특별공급은 다음 달 16~17일, 일반공급은 18~19일이다. 모집공고 내용을 꼼꼼하게 체크한 후 한 개 단지만 청약하지 말고 발표일이 다른 단지는 동시 청약한 후 먼저 당첨이 되는 단지만 인정받으면 되기에 당첨 확률이 높은 전략을 잘 준비해 자격요건이 되는 분들은 적극적인 청약 도전해 보기 바란다.

/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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