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최근 경북 경주시 라한셀렉트 카펠라홀에서 노동조합과 노사 상생협력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간담회는 올해 임금협약·단체협약 개정 등 주요 단체교섭을 앞두고 진행하는 사전 실무회의로 꾸며졌다. 소진공 부이사장, 인사실장을 비롯한 사측 직원 10여 명과 노조 위원장 등 노조 간부 20여 명이 참석했다.

소진공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일하기 좋은·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임금·단체 협약의 초석을 마련하고 현장·고객·소통 중심 경영 실천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노사는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발전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간담회 이튿날인 22일 노사는 경주 성동시장에서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사용 촉진을 위한 현장 홍보와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구매한 물품은 경주 관내에 보육시설인 경주성애원에 기부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간담회를 통해 원활한 단체교섭 합의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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