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50% 넘어서면서 상승세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 대비 비트코인 시가총액 비율을 말한다. 즉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20일 오전 8시 20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9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1.50% 오른 365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0.27% 상승한 220만6000원이다.

이날 비트코인 점유율 확대는 알트코인에 분산됐던 자금들이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오후 10시 57분 기준 50.19%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6월말 50.24를 기록한 뒤 다시 한번 50%를 넘어 선 것이다.

마커스 틸렌(Markus Thielen) 매트릭스포트 수석 연구원은 "비트코인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에 잠재적 매수 압력을 받는 반면 알트코인은 하락 직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알트코인 약세 이유로 파산한 거래소 FTX의 토큰판매와 벤처 캐피탈 투자자에 대한 토큰 판매 해제 등을 꼽았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9일 0시 기준)보다 0.19% 상승한 364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09% 내린 220만3000원이다.

[신아일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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