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일상이 행복이 되는 낭만문화도시 구미’를 구현하고 매력 넘치는 문화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역후 지하주차장 개방으로 금오천, 금리단길로 젊은이들 몰려 들고 있고, 오는 10월 구미영상미디어센터 개관, 구미만의 특색 있는 ‘제2회 구미 푸드 페스티벌’, ‘2023 구미라면 축제’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역후 지하주차장 개방...금오천, 금리단길로 젊은이들 몰려

올봄 벚꽃 개화기간에 맞춰 설치한 금오천 야간경관조명은 달빛 아래 흐드러진 벚꽃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금오천 옹벽의 실루엣과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빨강, 파랑, 보라 등 형형색색으로 변화해 구미의 대표적인 산책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금리단길은 지난 7월 구미역후 지하주차장 개방 후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곳곳에서 이뤄지는 버스킹 공연은 현장분위기를 고조해 금리단길을 한층 더 낭만적으로 만들고 있다.

-구미영상미디어센터 개관 및 구미청년상상마루 운영

올 3월 준공한 구미영상미디어센터는 오는 10월6일 개관할 예정이다.

뉴미디어(유튜브, SNS, OTT) 시대에 꼭 필요한 교육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영상미디어센터는 1인 미디어실, 라디오 스튜디오, 상영관, 편집실, 교육실 등의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현재 시범운영 중인 구미영상미디어센터 개관되면, 미디어교육, 시설대관, 장비대여, 영화상영 등 시민들에게 미디어를 활용한 사회적 참여와 소통, 문화를 누릴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금오시장 3층 상가를 임대해 ‘구미청년상상마루’도 조성 중이다.

시각예술분야의 입주작가 12명(관외자 포함, 구미시 거주 조건)을 모집 중인 가운데 오는 12월1일부터 2025년 12월31일까지 2년 1개월간 입주하게 된다.

이에 상권침체로 슬럼화를 겪고 있는 금오시장 일대는 조만간 문화적 유흥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온가족 참여 대표먹거리 시민축제...‘제2회 구미 푸드 페스티벌’

어린이, 청소년 등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구미대표 먹거리축제로 운영되는 구미푸드 페스티벌은 오는 10월28일부터 이틀간 송정복개천 주차장에서 열린다.

특히 박정희 대통령 테마밥상, 한식대가의 다양한 작품 등을 전시하는 등 70여 개의 음식점이 참여하는 ‘먹거리 존’에는 200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메뉴로 시민들의 입맛을 자극할 예정이다.

또한 송정 맛울림 문화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MZ세대를 겨냥해 개발 중인 구미 쌀을 활용한 수제맥주를 선보이고, 구미에서 생산한 우리밀빵 제품도 소개한다.

-맛보고, 만나고, 함께 즐기는 라면의 모든 것...‘구미라면 축제’

오는 11월 구미 역전로가 라면테마파크로 변신한다.

빠질라면! 라면스테이지(무대공연), 라면테마광장(라면식음존), 즐길라면! 라면로드(전시․체험프로그램) 등의 테마로 열리는 ‘2023 구미라면 축제’는 11월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의 맛과 멋을 담아 ‘구미 푸드 페스티벌’, ‘구미라면 축제’를 전국에서 찾아오는 구미를 대표하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일상이 행복한 활기찬 낭만 문화도시 구미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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