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의 첫 전통주 '심우주' 통했다…하루 만에 1600병 판매
농협의 첫 전통주 '심우주' 통했다…하루 만에 1600병 판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09.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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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축산경제 사내벤처 첫 번째 제품
치즈 가공 부산물 '유청' 활용
농협축산경제가 개발한 전통주 '심우주' [사진=농협]
농협축산경제가 개발한 전통주 '심우주' [사진=농협]

농협축산경제는 사내벤처 아이템 공모전을 통해 치즈 가공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인 ‘유청’을 활용한 전통주 ‘심우주’가 출시 하루 만에 1600병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심우주(心牛酒)는 치즈를 만들 때 나오는 부산물인 유청에 ‘푸드 업사이클링’이라는 새로운 소비가치를 부여한 농협축산경제 사내벤처반의 첫 번째 제품이다. 푸드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음식 또는 식품 가공 시 발생하는 부산물을 다른 식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뜻한다.

농협의 심우주 막걸리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 사용 없이 김포금쌀과 임실치즈 유청 등 100% 국산 농축산물을 활용했다. 심우주란 제품명은 유청의 깊고 풍부한 맛을 살렸다는 뜻이 담겼다.   

농협은 심우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판로 개척과 홍보로 인기를 이어가겠단 계획이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는 “심우주를 시작으로 유청 등 농축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