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산경제 사내벤처 첫 번째 제품
치즈 가공 부산물 '유청' 활용
치즈 가공 부산물 '유청' 활용
농협축산경제는 사내벤처 아이템 공모전을 통해 치즈 가공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인 ‘유청’을 활용한 전통주 ‘심우주’가 출시 하루 만에 1600병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심우주(心牛酒)는 치즈를 만들 때 나오는 부산물인 유청에 ‘푸드 업사이클링’이라는 새로운 소비가치를 부여한 농협축산경제 사내벤처반의 첫 번째 제품이다. 푸드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음식 또는 식품 가공 시 발생하는 부산물을 다른 식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뜻한다.
농협의 심우주 막걸리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 사용 없이 김포금쌀과 임실치즈 유청 등 100% 국산 농축산물을 활용했다. 심우주란 제품명은 유청의 깊고 풍부한 맛을 살렸다는 뜻이 담겼다.
농협은 심우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판로 개척과 홍보로 인기를 이어가겠단 계획이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는 “심우주를 시작으로 유청 등 농축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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