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간부 워크숍 통해 조직 쇄신 가속
환경부, 간부 워크숍 통해 조직 쇄신 가속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9.1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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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급 이상 80여 명 참석…혁신 위한 정책 방향 등 논의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환경부가 과장급 이상 간부 대상 워크숍을 통해 조직 쇄신과 혁신을 위한 미래지향적 정책 방향 등을 논의했다. 

환경부는 18일 세종시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과장급 이상 직원 80여 명이 참석하는 간부 워크숍을 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달 실·국장을 포함한 대규모 인사 개편 이후 조직 쇄신을 가속화하고 환경부 전체가 원팀으로서 혁신을 위한 미래지향적 환경정책과 업무문화 변화에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 

1부 행사에서는 한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추진해야 할 세 가지 '미래지향적 정책과제'를 논의했다. 

3대 정책과제는 △무궁무진한 전 세계 녹색시장에서 민간투자와 국내 기업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녹색산업 도전과제 △환경영향평가 제도 40여 년을 돌아보고 정책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과감한 쇄신 방안 △미래 극한 홍수와 가뭄에 대응할 수 있는 근원적 물관리‧이용 방안이다.

2부는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정부 국정철학을 조기 실현해 국가 번영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꾸렸다. 

세부적으로 △국가 번영을 위해 환경‧경제 수레바퀴를 같은 속도‧방향으로 굴러가게 하는 '정책형성' 방안 △규제‧정책 혁신 물결이 조직 손끝, 발끝까지 흘러가게 하는 '정책집행' 방안 △정책 고객인 국민‧기업과의 소통을 넘어서서 파트너십을 형성해 나갈 수 있는 '국민 소통' 방안 등을 모색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급변하는 과학기술에 맞춰 조직도 생명체와 같이 유기적으로 발 빠르게 적응하고 끊임없이 개선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현장 목소리와 민원을 경청하면서 우리가 추진하는 정책이 과연 국익과 국민을 위한 것인지 치열하게 고민하는 외유내강 조직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