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지역 스마트제조 생태계 소개
이강덕 포항시장, 지역 스마트제조 생태계 소개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3.09.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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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식포럼 ‘미래의 제조업’ 세션 참여

경북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이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에서 포항의 스마트제조 생태계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AI·데이터·로봇이 이끄는 미래의 제조업’ 세션에 참여한 이 시장은 제조업의 미래 생태계 조성에 나서는 지방정부의 모범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국 스마트제조의 대표사례로 바이든 대통령이 손꼽은 미국 피츠버그 사례가 소개됐다. 뒤이어 ‘스마트제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모범사례로 포항이 제시됐다.

이날 이 시장은 산업화를 일군 우리나라의 많은 도시들이 한국판 ‘러스트벨트(과거 제조업으로 번성했으나 어려움을 겪는 지역)’가 되지 않기 위한 노하우로 포항 사례를 소개했다.

그간 철강 분야의 스마트제조뿐 아니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등 포항시의 오랜 노력이 최근 많은 결실을 맺고 있다.

시는 최근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사업에도 선정되면서 이차전지와 수소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의사과학자 양성거점인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추진하는 등 바이오산업으로의 다양화도 꿈꾼다.

이 시장은 “스마트제조와 다양한 전략산업이 어우러진 포항 모델을 발판으로 다시 한번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끄는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