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나트륨 섭취 WHO권장량 2배”
“한국인 나트륨 섭취 WHO권장량 2배”
  • 오승언기자
  • 승인 2010.05.1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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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나트륨 함량 표시등 저감화 정책 추진
우리 국민의 나트륨 일일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량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0일 ‘나트륨 섭취량 저감화’ 정책을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은 1998년 4542mg, 2001년 4903mg, 2005년 5279mg으로 WHO 권고량 2000mg보다 2배 이상 많다.

‘나트륨 섭취량 저감화’ 사업은 ▲실태 조사 등 조사·평가 ▲산업계 나트륨 함량 표시제 등 기준·관리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캠페인 등 교육·홍보 분야 등으로 추진된다.

조사·평가 분야에서는 가공식품·패스트푸드점·대형백화점 등의 푸드코트·학교급식소에서 유통·판매되는 식품의 나트륨 함량 실태조사가 이뤄진다.

또 기준·관리 분야에서는 영양표시 대상식품 확대, 저염메뉴 개발 기술지원, 영유아 보육시설 영양관리지침 마련, 민관협의체 및 전문가위원회 운영 등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식약청은 6월부터 이용인구가 많은 백화점·대형마트 등의 일괄음식판매지역에서 나트륨 함량을 표시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