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전남 여수서 '통합환경관리 컨퍼런스'
11~12일 전남 여수서 '통합환경관리 컨퍼런스'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9.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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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업계, 성과·미비점 점검…개편 방안도 논의
세종시 환경부 청사. (사진=신아일보DB)

환경부가 환경 관리 업계와 통합환경관리 제도 성과와 미비점을 점검하고 개편 방안을 논의한다.

환경부는 11일부터 이틀간 전남 여수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통합환경관리 컨퍼런스'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통합환경관리는 대기오염물질을 연간 20t 이상 발생시키거나 수질오염물질을 연간 700t 이상 배출하는 1400개 대형사업장에 적용되는 7개 법률 및 10개 환경 인허가를 통합한 제도다.

이번 행사에는 통합 허가 사업장과 전문 컨설팅 업체(허가 대행업), 허가 및 사후관리 관계기관 등 7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통합환경관리제도의 지난 성과와 함께 미비점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통합환경관리제도 2.0' 시대 개편 방안을 논의한다.

세부적으로는 대형사업장 환경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관계자들이 정부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를 통합환경관리제도 개선 연구과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통합환경관리제도는 과학적 환경관리를 통해 기업의 청정생산 능력을 높이는 제도"라며 "우리 기업이 세계 최고의 청정생산 경쟁력을 확보하여 날로 높아지는 녹색 무역 장벽을 뛰어넘길 바란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