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8월31일부터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시흥시, 8월31일부터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 송한빈 기자
  • 승인 2023.08.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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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흥시제공
사진/시흥시제공

경기 시흥시가 오는 31일부터 중앙정부의 대응 방향에 맞춰 코로나19를 4급 감염병으로 전환하고,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관리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의 세부 내용은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 및 병원급 의료기관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현행 유지 △입원·입소 전 선제 검사 현행 유지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지정 해제 및 모든 의료기관 코로나19 외래환자 진료 체계 전환 △치료제 및 백신 무상 지원 △중증 환자 입원 치료비 일부 지원 △생활지원비 및 유급휴가 비용 지원 종료 △확진자 집계 중단 △전수 감시에서 표본 감시로 전환 등이다.

시민의 편의를 위해 시흥시체육관(대야동) 및 정왕보건지소(정왕동)에 선별진료소를 평일(09시~17시), 공휴일(09시~13시)에 지속 운영한다. 시흥시보건소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 입원 전 환자와 보호자,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가 필요할 때 무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한다.

방효설 시흥시 보건소장은 “앞서 발표한 조치가 시행되면서 완전한 일상 회복으로 한발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되지만, 여전히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30초 이상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