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DEA 2023'서 50개 수상…역대 최다
삼성전자, 'IDEA 2023'서 50개 수상…역대 최다
  • 송의정 기자
  • 승인 2023.08.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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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 1개·동상 3개·입상 46개, '비스포크 가전' 우수성 인정
'IDEA 2023'에서 수상한 삼성전자 주요 제품 이미지.[사진=삼성전자]
'IDEA 2023'에서 수상한 삼성전자 주요 제품 이미지.[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IDEA 2023'에서 50개의 상을 받았다. 가전·TV·스마트폰, UX·서비스와 선행 콘셉트 디자인 등으로 역대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가전으로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은상 1개, 동상 3개, 입상(파이널리스트) 46개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했다.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해 △산업 제품 △소비자 기술 △디지털 인터랙션 △디자인 전략 등 20개 부문에서 올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은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다양한 색상과 재질의 패널을 선택해 주위 공간에 맞출 수 있는 의류청정기이다. 또한 정수기, 세탁기·건조기, 로봇청소기 등의 비스포크 가전이 동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특장점을 극대화한 차별화된 경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디자인, 접근성 UX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46개의 파이널리스트에 입상했다.

대표적으로 △인피니티 스크린을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Neo QLED TV' △햇빛이나 실내 조명으로 충전할 수 있는 리모컨 '솔라셀 리모트' △커버 스크린 사용 경험을 향상시킨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 △프리미엄 슬림 메탈 디자인의 노트북 '갤럭시 북3 프로' 시리즈 등의 제품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청각 장애·난청 사용자가 TV 화면과 자막을 제어할 수 있는 '제스처 인식 UX' △포터블 스크린으로 차별화된 스크린 경험과 공간 무드를 제공하는 '더 프리스타일'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타이쿤) 형식을 활용한 체험형 가상공간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 등의 UX가 선정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사장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은 물론 제품 본연의 기능과 목적에 충실한 디자인으로 고객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강조했다.

2jung81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