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응대 중 실신해 의식 불명에 빠졌던 세무공무원이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동화성세무서 민원팀장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세무서를 찾은 여성 민원인을 상대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민원인은 요건이 안돼 부동산 관련 서류 발급을 받지 못하자 언성을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신한 A씨는 의식불명에 빠졌고 결국 지난 16일 오후 숨을 거뒀다.
국세청은 전국 세무서 민원 봉사실에 녹음기를 일괄 보급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
외부 민원에 응대하는 과정에서 직원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도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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