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COFIX 3.69%…전달보다 0.01%p 하락
7월 COFIX 3.69%…전달보다 0.01%p 하락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3.08.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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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취급액 기준 석 달 만에 하락…잔액 및 신잔액기준 0.03%p↑
(자료=은행연합회)
(자료=은행연합회)

5월과 6월 연이어 올랐던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 신규취급액 기준)가 석 달 만에 소폭 하락했다. 

16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2023년 7월 기준 COFIX는 신규취급액 기준 3.69%로 전달보다 0.01%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 4월 전달보다 0.12%p 하락한 신규취급액 기준 COFIX는 5월 다시 0.12%p 오른 3.56%를 기록했고, 6월에도 0.14%p 상승해 3.70%까지 올랐다. 하지만 7월 3.69%로 석 달 만에 소폭 하락 전환했다.

다만 잔액기준 COFIX와 신잔액기준 COFIX는 각각 3.83%, 3.21%로 전달과 비교해 0.03%p씩 상승했다.

COFIX는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시중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 COFIX와 잔액기준 COFIX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또 신 잔액기준 COFIX는 신규취급액 및 잔액기준 COFIX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된다. 

일반적으로 잔액기준 COFIX와 신 잔액기준 COFIX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면서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이와 함께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한 단기 COFIX는 8월9일(공시일 기준) 3.59%, 8월2일(3.60%), 7월26일(3.59%), 7월19일(3.68%)로 나타났다. 

한편 시중 은행들은 오는 17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