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블라인드 채팅 통해 CEO 소통 확대
DGB금융, 블라인드 채팅 통해 CEO 소통 확대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3.08.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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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잡기부터 그룹에 바라는 점까지 다양한 생각 교환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DGB금융 주요 계열사 CEO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익명 채팅으로 각자의 생각과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은 계열사 CEO 대상으로 블라인드 형식의 '속 뒤집는 Talk(토크)' 내부 캠페인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토크쇼는 김태오 회장과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 김성한 DGB생명 대표, 김병희 DGB캐피탈 대표 등이 참여했다.

솔직한 대화가 오갈 수 있도록 채팅방에서는 실명을 가린 채 별명(닉네임) 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김태오 회장은 물론 계열사 CEO들이 신변잡기부터 개선점까지 폭넓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자기소개를 하거나 DGB금융그룹 하면 떠오르는 동물 등에 대한 가벼운 내용부터 직원들이 그룹 전체에 바라거나 아쉬운 점 등 무거운 주제까지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등 각자의 생각을 가감 없이 공유했다. 

김태오 회장은 "평소 나누기 어려웠던 생각들을 터놓을 수 있는 신선한 소통 방식을 통해 '몸은 멀어도 우리는 하나'라는 마음으로 서로에 대한 오해를 재밌게 풀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DGB는 조직 통합과 계열사 간 시너지 제고를 위해 'ONE DGB' 방향성을 추구하는 만큼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