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 무역수지 1억3600만 달러…전월 대비 17.9%↑
안산지역 무역수지 1억3600만 달러…전월 대비 17.9%↑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3.07.3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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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상의 “전월 대비 수출액 9.2%, 수입액 6.8% 각각 증가”
자동차·일반기계·양극재 수출↑…반도체·석유제품·석유화학↓
안산지역 무역 수지(사진=안산상공회의소)
안산지역 무역 수지(사진=안산상공회의소)

안산상공회의소는 지난 27일 ’최근 안산지역 경제동향(‘23.5월 기준)’을 발표했다.

31일 안산상의에 따르면 안산지역 국가산업단지의 2023년 5월 가동률은 전월 대비 1.2%p 하락한 80.4%(전국 평균 84.3%)로 조사됐다. 

가동업체 수는 1만1690개사로 전월 대비 0.4% 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했다. 생산액은 4만1003억원으로 전월 대비 0.1% 줄었고, 전년 동월 대비 1.0% 감소했다. 고용인원은 15만1463명으로 전월 대비 0.2% 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5월 안산지역의 수출입 통관 현황을 살펴보면, 수출은 1만4168건에 5억9500만 달러로 금액 기준 전월 대비 9.2%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14.4% 감소했다. 수입은 4만6731건에 4억6000만 달러로 금액 기준 전월 대비 6.8%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15.1% 감소했다.

2023년 5월 안산지역 무역수지는 1억36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17.9%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12.1% 감소했다. 이는 전년 무역수지가 2021년 동월 대비 50.3% 급증하며 1억5300만 달러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자동차와 일반기계, 양극재가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수출이 증가했다. 

다만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DRAM, NAND 등 주요 제품의 가격 급락 영향으로 수출이 36.2% 감소했다. 그 외 석유제품, 석유화학도 단가 하락으로 수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안산지역의 2023년 5월 예금은 13만4237억원으로 전월 대비 9.7% 줄었고, 전년 동월 대비 12.4% 감소했다. 2023년 4월 어음 교환액은 3758억원으로 전월 대비 23.1% 감소했고, 부도율은 0.24%, 동 기간 부도 법인은 없었으며, 신설법인은 152개로 전월 대비 10.1% 감소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상의 홈페이지 ‘조사/건의’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