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교사 공립 초·중·고 교원 100명 극단 선택
6년간 교사 공립 초·중·고 교원 100명 극단 선택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07.3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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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중 초등학교 교사 50% 이상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최근 6년간 교사 100명이 극단적 선택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실 자료(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2018년 1월1일~2023년 6월30일까지) 공립 초·중·고 교원 100명이 사망했다. 

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22명 △서울 13명 △부산 9명 △경북 8명 △충남 7명 등이다. 

공립 학교 교사들의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사망은 △2018년 14건 △2019년 16건 △20020년 18건 △2021년 22건 △2022년에는 19건이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11건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 교사 57명 △고등학교 28명 △중학교 15명 순이다.

앞서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소재 한 초등학교에서 임용 2년 차인 신규 교사가 학교 내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채 발견돼 경찰과 교육 당국이 각각 조사에 나섰다. 일선 교사들과 시민들은 무너진 교권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