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찜통더위에 열대야…태풍 '독수리·카눈' 영향 없어
다음주 찜통더위에 열대야…태풍 '독수리·카눈' 영향 없어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07.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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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소나기도 계속…"온열질환 대비 철저히 해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다음주 날씨도 찜통더위와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겠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이 중국 내륙까지 세력을 확장하면서 다음주 한반도 날씨에도 영향을 미쳐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불쾌지수가 높아지겠다.  

이날 10시를 기해 전국엔 '폭염특보'가 내려졌으며 '폭염경보'가 발효된 곳도 81곳이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 때,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2일 이상 35도 이상일 경우 발효된다. 

기상청은 "하루 최고 기온이 35도에 못 미치더라도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폭염경보'가 유지될 수 있어 온열질환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무더운 날씨와 함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도 주말까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아울러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커지고 제주도 인근 해수면 온도가 27도인 만큼 태풍이 세력을 확장하기 좋은 조건을 갖췄으나 제5호 태풍 '독수리'와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