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즐기는 묘미"…MMORPG '제노니아', 장기 흥행 조짐
"함께 즐기는 묘미"…MMORPG '제노니아', 장기 흥행 조짐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3.07.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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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전투 침공전' 매력 요소…가볍게 즐기기만 하면 성장 '쑥쑥'
제노니아 게임이 구동되는 모습. [사진=컴투스홀딩스]
제노니아 게임이 구동되는 모습. [사진=컴투스홀딩스]

MMORPG(대규모 다중 접속 역할 수행 게임) 장르를 충실히 구현한 컴투스홀딩스 '제노니아'가 장기 흥행 조짐이다.

13일 컴투스홀딩스에 따르면, 제노니아는 출시 2주차에 접어들었다. 제노니아는 출시 직후부터 줄곧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상위 10위권 내에 자리를 잡으며 순조롭게 초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제노니아는 대규모 전투 '침공전'을 비롯해 다양한 던전과 보스 콘텐츠를 통해 MMORPG만의 치열한 액션과 협력 플레이 묘미를 선사한다. 또 필드를 탐방하며 가벼운 플레이를 즐기는 라이트 유저를 위한 기본 콘텐츠도 탄탄하게 마련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제노니아는 대규모 전투 ‘침공전’을 통한 서버간의 대립 구조를 형성해 각 서버원들의 단합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하루에 한 시간씩 총 세 번에 걸쳐 진행되는 침공전에서는 일부 지역에 열리는 '차원의 균열' 포털을 통해 타 서버로 넘어갈 수 있다. 소속 서버원들과 합심해 타 서버의 유저들을 상대로 치열한 이용자간대전(PvP)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또 몬스터 처치로 여러 아이템을 모을 수 있어 생존과 보상 획득의 재미를 살렸다.

또한 다수가 협력해 보스를 물리치는 파티 플레이는 MMORPG의 진수로 꼽힌다. 제노니아에서는 하루에 두 번씩 월드보스 처치에 도전할 수 있다. 소속 서버 유저와 합심해 월드보스를 처치하고 다양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며 공격 기여도가 높은 유저에게는 추가 보상이 주어진다.

함께 하는 재미는 '기사단'에서도 이어진다. 같은 기사단원끼리 모여 강력한 보스에 맞서 싸우는 '기사단 던전'은 별도 입장 조건이 없어 성장 격차에 따른 진입 장벽이 없도록 구성됐다. 기사단이 협동해 '수호탑'을 건설하면 유용한 버프 효과도 누릴 수 있어서 기사단과 기사단원들의 성장을 함께 도모할 수 있다.

제노니아는 침공전, 던전 등 하드 콘텐츠로 협동 재미 외에도 자유롭게 필드를 누비며 평화로운 성장을 지향하는 라이트 유저를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대규모 전투 침공전은 일부 지역 한정으로 진행된다. PvP에 참여하고 싶지 않다면 침공 지역 이외 필드에서 몬스터 사냥과 장비 파밍 등 솔로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다. 침공전에서 활약하지 않아도 각종 아이템과 경험치를 충분히 모을 수 있도록 메인 퀘스트와 의뢰 등 다양한 형태의 성장 퀘스트 시스템을 구축했다.

게임 시작부터 자세한 튜토리얼이 마련돼 MMORPG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 유저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게임 플레이 중간중간 컷신을 적극 활용해 스토리에 대한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제노니아 세계관을 음미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잔잔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제노니아는 공식 웹사이트에 향후 게임 방향성과 업데이트 내용을 담은 '제노니아 팀의 편지'를 연이어 공개하며 유저와 소통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최근 공개한 두 번째 편지에서는 기본 의뢰 퀘스트 보상 상향과 침공전 전용 보스 추가를 발표했다. 하드 유저뿐만 아니라 라이트 유저까지 포용하기 위한 게임 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thkim7360@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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