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요양실손보장보험' 출시
DB손보, '요양실손보장보험' 출시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3.07.0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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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 서비스 비용 100세까지 보장
(이미지=DB손해보험)
(이미지=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은 업계 처음으로 요양 서비스 이용 시 발생하는 실제 비용을 100세까지 보장하는 '요양실손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보험사가 현재 판매 중인 간병∙요양 보장 특약은 장기 요양 1~5등급 또는 인지 지원 등급 판정 시 500만~2000만원 수준의 정해진 금액을 일시에 지급하는 형태다.

실제 소요되는 비용을 충족하기에 부족하며 가족 생활비, 대출금 상환 등으로 사용될 경우 필요한 시기에 도움이 될 수 없다는 한계도 있다.

요양실손보장보험은 장기요양 1~5등급을 받고 요양원 또는 방문요양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에 대해 매월 시설급여(요양원) 70만원, 재가급여(방문요양) 30만원 한도로 실손 보장한다.

또한 해당 특약가입 시 요양원 비급여 항목인 식재료비와 상급 침실 이용 비용 등을 매월 각각 60만원 한도로 추가 보장받을 수 있다.

방문요양 이용 월 20회까지 1, 2등급 1일 최고 6만원, 3~5등급 최고 2만원을 보장해 방문요양 초과 사용 시 매월 최대 120만원을 추가 보장받게 된다.

지난 2018년에 추가된 경증 치매자 인지 지원 등급에 대한 보장도 신설했다. 

인지 지원 등급 인정자가 주야간 보호 이용 시 월 10회 한으로 1일 최고 5만원까지 보장해 주야간 보호 초과 사용 또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에 요양원 입소 또는 방문요양 이용에 따른 학대 피해 걱정을 덜기 위해 업계 처음으로 '노인학대범죄피해위로금'도 탑재해 최대 300만원 한도로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연령은 요양보험 가입 니즈가 높은 고령자를 위해 최대 75세까지 가능하고 유병자도 간편 플랜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장기 간병 상태 주요 원인 질병인 암과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 진단 시 납입면제 혜택을 통해 추가적인 보험료 납입 없이도 보장받을 수 있다.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요양수급자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다양한 현물급부 또한 탑재했다.

방문 재활지원과 가사도우미 지원, 병원 동행 지원, 돌봄 케어콜과 치매 장애 개선 지원 등을 통해 등급 인정자 또는 치매 환자에게 실질 보장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원하며 현물과 현금 보장 중에 선택할 수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노화는 단 한 명의 예외도 없이 다가오는 필연적인 위험으로 이를 보장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 요양실손보장보험"이라며 "노후 요양 및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리스크를 보장하는 만큼 고객의 존엄한 노후생활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