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CEO' 경제 구원투수…중기부 이영 "창업 생태계 조성, 적극 돕겠다"
'여성 CEO' 경제 구원투수…중기부 이영 "창업 생태계 조성, 적극 돕겠다"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3.07.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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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기업주간 '여성창업 생태계 조성' 토론…100명 모여 머리 맞대
이정한 여경협 회장, 이영 중기부 장관(앞줄 가운데), 한무경 국회의원이 5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여성창업 생태계 조성'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여경협]
이정한 여경협 회장, 이영 중기부 장관(앞줄 가운데), 한무경 국회의원 등이 5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여성창업 생태계 조성'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여경협]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하는 여성창업 생태계 조성은 우리 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5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여성창업 생태계 조성’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여성기업인 및 관련 정책 전문가를 만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제2회 여성기업주간(3~7일) 행사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여성창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각계 전문가 등 100명이 초청해 미래 여성경제인을 위한 여성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논의하고 정책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이승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이정희 여성스타트업 포럼 의장이 각각 ‘여성 기술 창업 활성화를 위한 이공계 여성 인력 현황 진단’이라는 주제와 ‘여성창업 생태계 및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이승현 연구위원은 여성 창업기업의 현실과 특성을 살펴보고 기술변화에 따른 산업과 창업환경의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이공계 여성 인력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정희 의장은 여성들의 창업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알아보고 여성 창업활성화 방안으로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이춘우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기업가정신학회 초대 학회장)가 좌장을 맡고 김보례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여성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 박경하 원스글로벌 대표, 최지연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여성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유용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장관은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제언한 다양한 의견을 잘 귀담아 여성의 창업 생태계가 내실 있게 조성될 수 있도록 중기부가 관심을 가지고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여경협과 협심해 실력 있는 여성들이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여학생들의 장래희망 직업군에 CEO가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무경 의원은 "토론회 결과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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