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상반기 보험사 내부통제 워크숍'
금감원, '상반기 보험사 내부통제 워크숍'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3.06.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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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적정성 관련 주요 이슈 등 논의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보험사를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보험사의 △자본 적정성 관련 주요 이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주요 실무 사례 △검사 주요 지적 사례 △보험영업 등 최근 이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보험사 전문가를 초빙해 보험사 ESG 적용과 관련한 지배구조, 자산운용 등 실제 우수 적용사례를 공유했다.

우선 금감원은 올해부터 신지급여력제도(K-ICS)가 시행됨에 따라 보험사는 결산 시 기존 제도(RBC)에 비해 장시간이 소요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본확충 시 소요 절차·기간을 미리 점검하고 이를 반영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당부했다.

또한 금감원은 최근 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주요 지적사항과 제재 사례를 공유해 보험사의 법규 준수에 대한 인식을 환기하는 한편 보험사에서 내부통제 취약 부분을 자체적으로 파악해 위규 사항 발생을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참고 사례를 공유했다.

이밖에도 보험영업 관련 유의 사항과 법규에 따른 보고기한 준수 등 최근 이슈에 대해 금감원 담당자와 보험사 참석자가 함께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금감원과 보험업계가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는 등 법규준수와 리스크관리를 위한 정보공유 및 소통의 장이 됐다"면서 "보험사 내부통제 강화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보험사 내부통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감사담당자 역할의 중요성을 환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