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확진자 누적 116명
'엠폭스' 확진자 누적 116명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06.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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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후 주간 한 자릿수 발생 유지…"지속적 주의 필요"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엠폭스 확진자 수가 누적 116명으로 늘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19일 3명, 20일 1명, 23일 1명의 엠폭스 추가 환자가 발생해 총 확진 환자수는 116명으로 기록됐다. 추가 확진자는 내국인 4명, 외국인 1명으로 모두 남성이다. 

방대본은 "6월 들어 주간 한 자릿수 발생이 유지되고 있어 엠폭스 예방 및 증상 관리를 위한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엠폭스 백신 '진네오스'를 2차까지 접종하고, 약 2주일이 경과하면 최대 보호효과(2차 86%, 1차 75%)가 있다며 확진되더라도 증상은 경미하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엠폭스' 관리에 대응하기 위해 진네오스(덴마크 바바리안노르딕사 생산, 2만 회분) 추가분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들어오는 물량은 2022년 11월 생산(유효기간 2031년 11월30일까지)된 제품이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8월, 진네오스 1만 회분을 긴급 도입한 바 있다.

전날(25일) 기준, 1차 접종자 수는 4701명, 2차 접종자 수는 1100명으로 집계됐다.

방대본은 "엠폭스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모르는 사람이나 다수의 상대와 피부·성접촉을 삼가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