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BaaS형 공급망금융 서비스 출시
신한은행, BaaS형 공급망금융 서비스 출시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3.06.2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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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전과정 디지털 금융 접목…비즈니스·자금흐름 관리 지원
전필환 신한은행 디지털혁신부문장(왼쪽)과 홍성진 한국SMC 관리본부장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공급망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전필환 신한은행 디지털혁신부문장(왼쪽)과 홍성진 한국SMC 관리본부장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공급망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은 한국SMC와 ‘디지털 공급망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BaaS(Banking as a Service)형 B2B 공급망금융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은행이 제공하는 BaaS형 B2B 공급망금융 서비스는 공급망 전체 과정에 디지털 금융을 접목해 기업간 결제, 정산 등의 업무를 최적화하고 비즈니스와 자금흐름의 효율적 관리를 돕는다.

이 서비스를 통해 신한은행은 판매기업과 구매기업에게 다양한 전자결제 솔루션, 영업활동 필요 자금에 대한 금융 지원 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달 말 출시하게 될 공급망금융 서비스는 신한은행이 시중은행 처음으로 B2B 시장에서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로서 참여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일반적인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전자지급결제대행사가 제공하는 기업 간 자금 결제·정산은 물론이고 자금 예치, 수수료 지급 대행, 결제자금 대출 등 자금흐름 과정에서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신한은행은 해당 시스템을 오픈API 기반으로 구축해 시스템 내부 데이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자금의 흐름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참여 기업들의 편의성도 높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B2B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공급망금융 서비스 제공 사례를 만들고 향후 다양한 산업 및 업종별로 서비스 적용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판매기업과 구매기업 모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솔루션 기능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