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앞둔 황선우, 국내 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우승
세계선수권 앞둔 황선우, 국내 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우승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06.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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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최고 기록 1초 앞당기며 우승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021 도쿄올림픽에서 전 국민적 시선을 집중시키고 한국 수영 간판 선수로 떠오른 황선우(강원도청)가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를 한 달여 앞둔 13일 국내 대회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포츠계에 따르면 황선우는 이날 오후 광주시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개최된 '광주 전국 수영선수권대회' 4일차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 경기에서 1분44초61의 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올해 3월 '2023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겸한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자유형 200m에서 1분45초36을 기록했던 황선우는 이날 1초 가까이 기록을 앞당기며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오전에 열린 예선에선 1분49초30으로 이호준(대구시청·1분48초52)에 이어 2위를 기록헀으나 결승에서 1위를 탈환했다. 특히 이호준과 황선우는 아시안게임 단체전 남자 계영 800m에서 한 팀으로 참가해 아시안게임 참가 사상 처음으로 수영 단체전 금메달을 목표로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황선우와 이호준은 다음 달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 함께 출전한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