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넥센타이어 체코 공장 방문 및 프라하 동포-지상사 대표 만찬간담회
김진표 의장, 넥센타이어 체코 공장 방문 및 프라하 동포-지상사 대표 만찬간담회
  • 허인 기자
  • 승인 2023.06.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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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 “재외동포청 출범으로 해외 동포 여건 좋아질 것”
김명희 한인회장, “의장 방문으로 한국·체코 교류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 희망”

김 의장은 넥센타이어 공장을 찾아 “넥센타이어가 체코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 중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과시한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느낀다”며 “현대자동차, 넥센 등 많은 한국 기업들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치하했다. 

김 의장은 특히 전날 있었던 체코 상·하원 의장 회담에서 원전·고속철도·방산·정보통신 등 다방면의 협력이 논의됐다고 소개하고 “상·하원 의장 모두 한국 기업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한국이 이만큼 평가받은 것은 우리 산업 인력들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해외에서 밤낮으로 열심히 뛰어주신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성완 법인장은 김 의장과 의원들 방문에 환영의 뜻을 표한 뒤 넥센타이어 유럽법인 현황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넥센타이어가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로 급변하는 환경과 환경 이슈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질의응답이 오갔다. 

이날 넥센 측에서는 이현종 사장, 박성완 법인장, 오세인 BG장, 김수철 섹터장 등이 참석했고, 방문단 측에서는 신동근·조응천·고영인·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과 박경미 국회의장 비서실장,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김 의장은 이날 저녁 프라하 소재 호텔에서 동포 및 지상사 대표 만찬간담회를 갖고 교민과 현지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는 교민들이 겪고 있는 문제 제기에 대해 김 의장과 의원들이 일일이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김 의장은 먼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준 외교관이자 산업 역군인 체코 동포와 기업인들에게 국회를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치하하고 “체코와 국교를 맺은 지 30년이 됐는데 이번에 상·하원 의장 회동을 통해 의회외교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면서 이번 방문의 의의를 설명했다. 

김 의장은 이어 지난 5일 출범한 재외동포청이 앞으로 해외동포의 권익을 증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재외동포청 출범으로 750만 해외동포들의 여건이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명희 한인회장, 김만석 민주평통위원, 김동석 세계한인무역협회 총무, 김도균 한인회 총무, 윤현아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지역 담당관, 임정우 두산법인장, 임성주 코트라관장, 오미정 한글학교장, 박성완 넥센법인장, 김주영 민주평통위원, 장민환 한수원 프라하 소장 등이 참석했고, 방문단 측에서는 신동근·조응천·고영인·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과 박경미 국회의장 비서실장,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김 의장은 이날 동포 간담회를 끝으로 6박8일간의 헝가리-체코 공식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날인 9일 귀국 비행기에 오른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