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청년안심주택에 '수영장 개관'
서울 은평구 청년안심주택에 '수영장 개관'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6.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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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구민 대상 무료 시범운영 후 7월 정식 개방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가 은평구 청년안심주택에 수영장을 마련했다. 6월 은평구민을 대상으로 무료 시범운영 후 7월 정식 개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은평구 대조동 청년안심주택 커뮤니티시설 '은평청여울수영장' 개관식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은평청여울수영장은 청년안심주택 사업 시행자가 지역 주민을 위해 조성해 은평구에 기부채납한 시설이다. 길이 20m 레인 5개를 갖추고 있고 동시에 75명이 이용할 수 있다. 이달 은평구민을 대상으로 무료 시범운영 후 다음 달부터 정식 운영한다.

이용 예약분은 현장 예매 50%와 온라인 사전 예매 50%로 구성된다. 수영장은 매주 월·수·금 하루 3회씩 운영되며 이용자는 한 회차당 2시간씩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청년안심주택에 입주하는 청년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 의견도 수렴해 지역에 꼭 필요한 생활 SOC(사회기반시설)을 적극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안심주택을 '복합문화주거공간'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으로 은평청여울수영장처럼 공공임대주택에도 민간 분양아파트 못지않은 고급 커뮤니티시설을 계속 조성하겠다"며 "청년에게는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고 지역과 소통하는 청년안심주택을 부지런히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