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31일 서울 도심 곳곳 집회… 경찰청까지 행진 예고
민주노총, 31일 서울 도심 곳곳 집회… 경찰청까지 행진 예고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3.05.3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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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민주노총이 31일 오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날 저녁에는 청계천에서 경찰청까지 행진을 예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노총 건설노조 수도권남부지역본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참가자 5000여명은 지난 1일 분신해 숨진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양회동 씨를 추모하고 윤석열 정권 퇴진을 요구했다.

같은 시각 건설노조 수도권북부지역본부는 조합원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본청 앞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또 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 2500여명은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들은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 집결해 오후 5시까지 민주노총 경고파업 결의대회를 이어 간다.

오후 7시부터는 민주노총 공무원노조와 언론노조, 건설노조 조합원 1800여명이 청계천 인근도로에서 야간집회를 연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경찰청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