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내달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 ‘경계’로 전환
거창군, 내달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 ‘경계’로 전환
  • 신중강 기자
  • 승인 2023.05.3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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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7일 격리의무→5일 격리권고 등 방역조치 일부 완화
 

거창군은 지난 11일 방역당국에서 약 3년3개월 만에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심각→경계) 조정을 발표함에 따라 6월1일부터 ‘경계’ 단계 방역 조치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변경된 주요 방역 조치는 확진자 7일 격리의무에서 5일 격리권고로,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주 1회 선제검사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된다.

또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및 감염취약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은 실내마스크 전면 권고이며, 해외 입국 후 3일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권고는 종료된다.

다만 만 60세 이상 고령자, 의료기관 입원 예정 환자와 해당 환자의 상주 보호자 1인(환자가 의료기관에 입원하기 전에 실시하는 검사에 한함) 등 유전자증폭(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를 위한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 코로나19 자율입원병원,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및 행정상담센터는 당분간 지속 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군민의 부담 완화를 위해 격리·입원치료비, 생활지원비·유급휴가비(자율격리를 실시하는 중위소득 100% 미만인 자), 백신·치료제 역시 감염병 등급조정(2급→4급) 시까지 지속해서 지원한다.

구인모 군수는 “현재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방역 및 의료대응체계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여러분도 자신과 가족 및 타인의 건강피해 최소화를 위해 마스크 착용(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의심증상자, 고위험군 등),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생활화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sinj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