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지지율 5주 연속 상승세… 40%대 유지
윤대통령 지지율 5주 연속 상승세… 40%대 유지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05.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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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여론조사… 긍정 42.9% vs 부정 56.4%
민주당 4.0%p 올라… '위기감' 지지층 결집한 듯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상승하면서 40%대 초반을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 여론조사(뉴시스 의뢰, 13~15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2명 대상, 응답률 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8%포인트 오른 42.9%였다.

부정평가는 1.0%포인트 오른 56.4%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12일 35.9%로 조사된 이래 4월26일 36.7%, 5월10일 42.1% 5월17일 42.9%를 기록하는 등 5주 연속 상승했다. 

권역별로 보면 인천·경기 39.1%→42.1%(3.0%포인트↑), 광주·전라·제주 26.3%→28.1%(1.8%포인트↑), 서울 41.8%→42.8%(1.0%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반면 대구·경북 49.2%→45.2%(4.0%포인트↓), 부산·울산·경남 50.3%→48.5%(1.8%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에서는 28.8%에서 42.0%로 13.4%포인트 상승했다. 30대 33.8%→39.0%(5.2%포인트↑), 50대 37.0%→38.9%(1.9%포인트↑)였다. 반면 40대에서는 35.7%에서 28.2%로 7.5%포인트 떨어졌고, 60대 이상 고연령층에서도 60.1%에서 56.2%로 3.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0.5%포인트 오른 39.9%, 더불어민주당이  4.0%포인트 상승한 34.6%로 각각 조사됐다. 

민주당의 지지도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송영길 전대표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김남국 의원 코인 의혹으로 위기감을 느낀 지지층이 결집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 외에 정의당은 2.6%,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0.1%로 나왔다.

한편 여론조사의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