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필러 성장에 1분기 매출 427억 달성
메디톡스, 필러 성장에 1분기 매출 427억 달성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5.1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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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67% 감소한 18억…생산설비 준비·신사업 마케팅 영향
메디톡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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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는 15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42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67%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5억원으로 22% 늘었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필러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국내와 해외 모두 20% 이상 성장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또 지난해 대량 생산에 돌입하며 주력 품목으로 성장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코어톡스’가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다만 영업이익은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을 위한 생산설비 준비 △더마코스메틱 등 신규 진출 사업의 마케팅 증가 △균주 및 제조공정 도용 관련 1심 승소로 발생한 일회성 지급수수료 등으로 다소 감소했다.

메디톡스는 선제적 투자로 확보한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독보적 시장 우위를 수성하고 생산, R&D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여러 분야에 투자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롭게 진출한 더마코스메틱과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방침이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은 최근 대대적 리뉴얼을 통해 다수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메디톡스는 현재 신경과학과 피부과학이 결합한 ‘뉴로더마 코스메틱’이라는 콘셉트로 병원 중심의 기존 사업 영역을 탈피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채널로 영역을 확장해 소비자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