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인니 현지 AI 기반 앱 개발사 'JATI' IPO 상장 주관
신한투자증권, 인니 현지 AI 기반 앱 개발사 'JATI' IPO 상장 주관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3.05.1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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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기업 다수 IPO 상장 추가 진행 중
(사진=신한투자증권)
(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의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8일 인공지능(AI) 기반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기업 ‘PT Informasi Teknologi Indonesia(JATI)’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시켰다고 11일 밝혔다.

JATI의 주당 공모 가격은 100루피아로 총 652억루피아(한화 약 58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JATI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AI 앱과 이커머스 모듈 개발, 인력 개발, 마케팅, B2B 클라우드 서비스 유지 보수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의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2016년 12월 인도네시아 증권사 ‘마킨타 증권’ 지분 99%를 인수하며 출범했다.

해당 법인은 2017년 한국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현지 2위 아이크림 제조사의 IPO 주관을 맡아 IDX에 상장시켰다. 또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 2500만달러 김치본드 ㅂ라행을 시작으로 누적 2억6500만달러의 김치본드를 발행했다.

올해는 PIPA JATI 등 총 4건의 IPO 주관을 맡아 현지 거래소 상장을 마쳤으며, 다수의 현지 기업 IPO 상장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이용훈 신한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지난해 글로벌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였지만 원자재 상승과 견고한 성장률, FDI 증가 등에 힘입어 현지 주가지수는 6.5% 상승했다”며 “그룹 계열사인 신한은행과 함께 인도네시아 자본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내재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과 투자자에게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