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 “일본정부, 한일·한미일 정상회담 21일 개최 조율”
산케이 “일본정부, 한일·한미일 정상회담 21일 개최 조율”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3.05.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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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일본, 미국의 정상이 주요 7개국(G7) 히로시마 정상회의 마지막 날 회담을 열고 얼굴을 맞댈 전망이다.

11일 산케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21일 한일과 한미일 정상회담을 각각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19일 개막하는 G7을 계기로 한미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3국 정상회담과 별도로 한일 정상회담을 열고 한일 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21일 함께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에 있는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비를 방문해 참배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한 한국 대통령은 없다.

이곳에서는 매년 8월5일 한국인 희생자를 추모하는 위령제가 열린다. 한국원폭피해자협회에 따르면 1945년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피폭된 조선인은 약 5만명이며 이 가운데 약 3만명이 사망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