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이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 종료 후에도 뜨거운 인기를 구가 중인 가운데 공식 팬카페 회원 수가 14만명을 돌파했다. 

3일 방송·연예가에 따르면 김호중의 팬카페는 오픈하자마자 3개월 만에 회원수 7만명을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폭발적인 증가세를 유지하던 끝에 오픈 3년 만에 회원 수 14만명에 이르게 됐다.

김호중은 콘서트 마다 정열을 다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진심이 팬들에게까지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직접 콘서트명을 짓는가 하면 트로트뿐 아니라 클래식 등 다양한 분야를 소화하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는 후문이다. 

특히 김호중이 군복무 중에도 팬카페 회원은 끝없이 늘어났으며 그를 사랑하는 팬들은 그의 이름으로 후원하기도 했다. 

서울 지역 김호중 대표 팬카페인 '아리스'는 지난 3월 국내 취약계층 아동을 돕기 위해 사랑의 쌀 2000kg을 후원해 큰 주목을 받았다. 또 지난 2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해 1억7500만원을 기부해 이목이 쏠렸다. 김호중 팬들의 기부행렬은 대중에게 알려지며 서로에게 시너지되는 관계로 인정받기도 했다. 

김호중은 지난 1일 오후 5시50분 SBS에서 방송된 ‘영호남 화합 콘서트’에 출연해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콘서트장을 찾은 팬들을 향해 “여러분 사랑합니다”라는 말로 보답했다. 

[신아일보]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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