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음식점 4450곳 원산지 표시 지도 점검
성남시, 음식점 4450곳 원산지 표시 지도 점검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3.05.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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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까지… 올바른 원산지 표시 방법 홍보도

경기도 성남시는 최근 관내 일부 음식점에서 원산지를 속이는 일이 잦아 오는 7월 31일까지 음식점 4450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감시원 18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해당 음식점을 방문해 농·축·수산물 24개 품목의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를 살펴보고, 올바른 원산지 표시 방법을 홍보한다.

원산지 표시 대상 농산물은 배추김치(배추와 고춧가루), 쌀, 콩 등 3개 품목, 축산물은 소, 돼지, 닭, 오리, 양, 염소 등 6개 품목이다.

수산물은 넙치, 조피볼락, 참돔, 미꾸라지, 뱀장어, 낙지, 고등어, 갈치, 오징어, 꽃게, 참조기, 다랑어, 아귀, 주꾸미, 명태 등 15개 품목의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소비자들이 원산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 기준을 지켰는지와 축산물 영수증 보관 여부 등도 점검하고 있다.

점검 결과, 가벼운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고치도록 하고 있다.

원산지 거짓·혼동·위장 표시 등의 위반사항은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이나 5만~1000만원의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조치한다.

시 관계자는 “먹거리 원산지 표시에 관한 시민 관심이 높다”면서 “원산지 표시 이행·변경 등 행정지도 사항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영업자의 의식을 높이고,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