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역대급' 규모로 경력사원 뽑는다
삼성SDI, '역대급' 규모로 경력사원 뽑는다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3.04.2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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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 전 부문 50여개 직무 채용 시작
삼성SDI 기흥 본사 전경. [사진=삼성SDI]
삼성SDI 기흥 본사 전경. [사진=삼성SDI]

삼성SDI가 2030 글로벌 톱티어(Top Tier)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

삼성SDI는 최근 경력사원 채용 공고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중대형전지 사업부 △소형전지 사업부 △전자재료 사업부 △SDI연구소 등 전 부문에 걸쳐 50여개 직무에 대한 역대급 규모의 경력사원 채용이다.

중대형전지 사업부, 소형전지 사업부, SDI연구소, Global공정·설비개발센터에서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차세대 배터리의 셀 플랫폼·공법·제품 개발 및 극판 공정, 설비 개발 등 핵심기술 분야 인재를 모집한다.

전자재료 사업부에서는 반도체 공정 소재·디스플레이 소재 개발 관련 인재를 채용한다. 이밖에도 품질, 안전환경, 경영관리, SCM 기획 등 지원 부문에서도 인재 모시기에 나섰다.

삼성SDI가 이처럼 대규모 경력사원 채용에 나선 것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회사의 규모와 함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우수 인재 확보가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지난 2021년 12월 삼성SDI 대표이사로 부임한 이래 ‘초격차 기술경쟁력’, ‘최고의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등 3가지 경영방침의 속도감있는 실행과 함께 이를 위한 인재 확보·육성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이에 삼성SDI는 지난해 장혁 연구소장(부사장)과 각 사업부 주요 개발 임원들이 직접 나서 국내와 미국 뉴욕에서 각각 박사급 인력을 대상으로 ‘테크 앤드 커리아 포럼(Tech&Career Forum)’을 개최하는 등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아울러 삼성SDI는 배터리 우수 인재 양성과 확보를 위해 지난 2021년 포항공과대(POSTECH),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에 이어 2022년 성균관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배터리 인재양성 협약을 맺는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도 나선 바 있다.

안재우 삼성SDI 피플팀장(부사장)은 “국내외 우수 인재들을 적극 채용함으로써 삼성SDI의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삼성SDI의 미래 경쟁력을 이끌어 갈 주역이 될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frog@shinailbo.co.kr